고양이 골골 소리, 그르릉 소리, 골골송, 의미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골골송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골골대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골골송의 주파수가 사람의 긴장을 풀어주고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골골송 부르는 고양이

사진: UnsplashLudemeula Fernandes

고양이 골골송

고양이가 골골대는 소리를 어떻게 내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양이의 후두 속 근육들이 빠르게 조이고 풀리면서 골골대는 진동 소리를 만들어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고양이가 다 골골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의 기분이나 보호자의 기분에 따라 소리를 조절할 수 있어 잘 안 들릴 수 있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고양이는 기분이 좋은 상태여도 골골소리를 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골골송의 의미

보통 골골 송은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내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아플 때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서 골골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 교감의 심호 – 새끼 고양이가 어미젖을 먹을 때 골골 소리를 내는데 이때 어미고양이도 같이 골골소리를 내어 서로 안심하는 교감 수단으로 소리를 냅니다. 서로 안심하는 교감 수단으로 보호자와 교감할 때도 골골 소리를 냅니다.
  • 기분이 좋을 때 – 고양이가 편안한 상황일 때 좋은 기분을 표현할 때 소리를 냅니다.
  •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플 때 – 골골 소리의 주파수가 진통 작용을 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치유와 회복의 능력으로 스스로 치료하는 개념의 소리로 내기도 합니다.
  • 진정의 의미 – 기분 좋을 때 골골 소리를 내지만 반대로 긴장하고 진정하려고 할 때 스스로 안정하려는 의미와 상대방을 진정시키려는 의미로도 소리를 냅니다.

골골송의 의미는 여러가지인 것처럼 골골송의 높낮이도 다릅니다. 보통 고양이가 안정되고 기분이 좋을 때 내는 소리는 낮은 음의 골골 소리고 높은 음의 골골 소리는 배가 고프거나 놀아달라는 의미의 소리입니다. 고양이의 기분을 나타내는 의미의 골골 소리가 있지만 통증을 느낄 때도 골골 소리를 낼 수 있으니 어느 한 곳을 집중적으로 핥으며 골골 소리를 낸다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수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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