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혈액형, 수혈

사람은 혈액형이 네가지가 있지만 강아지들은 13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이 수혈을 받을 때는 맞는 혈액형끼리 수혈 받을 수 있듯이 강아지도 그러합니다.

혈액검사를 위한 병

사진: UnsplashTestalize.me

강이지 혈액형

강아지 적혈구 항원 (Dog Erythrocyte Antigen) 이라는 뜻으로 약자에 숫자를 넣어 표현합니다. 강아지 혈액형은 항원여부가 기준이기 때문에 항원이 여러개 존재한다면 가지는 혈액형이 여러개라는 점에서 사람과 다릅니다. 현재 알려진 혈액형은 총 13개로 그 중 주요 혈액형은 DEA1-, DEA1.1, DEA1.2, DEA3, 4, 5, 6, 7, 8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의 혈액형 종류가 복잡한 이유는 이러한 표면항원의 종류가 한종류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고 한마리 강아지가 여러 항원을 가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혈액형 검사

혈액형 검사는 동물병원에서 가능합니다. 갑작스로운 사고로 과도한 출혈이 생기거나 질병으로 인해 혈액공급이 필요한 경우 또는 희귀한 항체를 가지고 있어 혈액 공급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혈액형을 알고 있다면 만약을 대비할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할때 미리 혈액형 검사를 같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아지 수혈

대부분의 강아지의 혈액형은 DEA1.1형에 속합니다.

  • 혈액형 DEA1.1이 수혈 가능한 혈액형은 1.1형에만 가능하고 DEA1.2형 역시 1.2형에만 가능합니다.
  • DEA 1- 의 경우는 1.1형과 1.2형, 1-형 모두에게 공혈로 나눔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DEA1-형이 수혈 받을 때는 오직 같은 타입으로만 수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면역 관용현상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처음 1회 수혈에 한해서는 혈액형과 상관없이 수혈을 받아도 면역반응이 덜 발생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수혈부터는 혈액형이 맞지 않다면 절대로 수혈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강아지 수혈 부작용

대부분의 반려견은 수혈을 받고 부작용이 없지만 종종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열,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혈 받을 혈액과 반려견의 혈액을 미리 섞어 반응을 살펴보는 사전 검사를 먼저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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