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혈뇨를 보면 방광에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 할 수 있지만 숫컷 강아지가 혈뇨를 본다면 전립선 질환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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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전립선이란
전립선은 숫컷 강아지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입니다. 요도를 감싼 둥근 구조로 방광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요도의 감염을 막아주며 정자의 영양분이 되어 생식기능에 관여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전립선 질환 종류와 증상
강아지 전립선 질환은 중성화 하지 않은 나이가 많은 숫컷 강아지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 전립선 염
– 중성화 하지 않은 숫컷 강아지가 발기가 되어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전립선염은 세균이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염증으로 인해 방광염이 발생하고 혈뇨를 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질환 중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숫컷 강아지는 성호르몬이 계속 나오게 되는데 성호르몬에 의해 전립선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비종양성 증식성 병변입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고 이로 인해 배뇨곤란, 잔뇨감, 요도 폐색까지 올 수 있습니다. - 전립선 종양
– 전립선 종양은 흔히 나타나지 않지만 발생했을 경우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고 치료 예후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종양으로 인해 배뇨 장애, 혈뇨,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종양의 크기로 인해 보행이 이상해 보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전립선 질환 예방
전립선 질환이 발생했다면 약물 치료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너무 늦지 않게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입니다. 중성화는 강아지의 건강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고 생식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