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종이나 노령견이 기침을 할 때 꺽꺽 소리같은 거위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기관이 좁아져서 나는 소리일 수 있으니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는 안됩니다.
사진: Unsplash의Ayubu Lul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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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기관지협착증
기관지란 호흡을 통해 공기가 폐에 들어가도록 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 기관지가 비만이나 노령 등으로 인해 연골 고리가 약해지고 평평해져서 통로가 좁아지는 것을 기관지 협착증 또는 기관허탈이라고 불립니다. 보통 노령견에게서 자주 발생하고 치와와, 포메라니안, 시츄 등에게 유전적으로 많이 보입니다. 특히 비만인 강아지가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 증상
특히 훈련을 하거나 놀이를 하여 흥분했을 때, 물을 급하게 마실 때 증상이 확연히 나타납니다. 거위가 꺽꺽 우는 듯한 기침 소리가 나고 숨을 쉬기 힘들어하거나 혀가 파래지는 등의 증상이 보입니다. 단순히 기침이나 재채기, 리버스 스니증 같은 증상과 비슷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견주들이 있습니다. 위의 증상들은 심장병의 증상과 비슷하니 동물병원에서 검사 받아보길 권장합니다.
기관지 협착증 치료
방사선 검사를 통해 어느 부위가 협착이 되었는지, 몇 단계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나 진정제 기관지 확장제 등 내복약으로 진행되며 상태에 따라 네뷸라이저(호흡기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 외과적 치료 – 기관 스텐트 삽입 등의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 협착증 예방법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고 기관지에 자극이 가지 않게 산책시 목줄보다는 하네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비만이라면 체중조절을 해야하며 급하게 먹는 것을 방지하고 과도한 흥분을 해서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