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반려견이 이유없이 살이 찌거나 무기력한 모습이 보이고 탈모가 생겼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사진: Unsplash의Jorge Zap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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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이란 기도 주위에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선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신체의 대사율을 조절하고 신체 대사 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들이 적절한 기능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갑상선이 저활성화 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하고 과활성화 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크게 면액매개성 또는 특발성으로 나눠집니다. 면역매개성은 갑상선을 자신의 조직이 아닌것으로 판단하여 공격해 파괴하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두가지 원인 모두 선천적인 요인 외에는 정확히 밝혀진 이유가 없으며 갑상선암, 약물, 스트레스에 의해 발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신체의 대사율이 떨어지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져 많은 장기들이 영향을 받습니다.
- 체중증가 – 식사량이 늘지 않았는데 혹은 식사량이 줄었는데도 살이 찌는 경우
- 탈모 증상이 보이고 털이 푸석해지거나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경우
- 우울하고 무기력한 모습이 보이는 경우
- 면역력 저하
- 느린 심박수
위의 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
혈액검사와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처방받은 대로 약물의 용량을 잘 지켜야합니다. 약물이 과용량 들어가게 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약을 제대로 투약하지 않으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횟수, 기간, 용량을 꼭 지켜야 합니다. 내분비 질환으로 영구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약물치료로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유지만 잘된다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 지속적인 호르몬 수치 모니터링과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